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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육아전문가의 육아법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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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세와 7세 사이, 성공의 씨앗이 싹튼다(1) - 미운 세 살?
    아이가 서너 살이 되면 그때부터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엄마, 내가 할 거야. 내가!” 혼자서 물을 따르다 죄다 엎지르기도 하고 접시를 와장창 깨뜨리기도 합니다. “내가, 내가!” 낑낑거리며 과자봉투를 뜯다가 바닥에 쏟기도 하고 양말이며 신발도 짝짝이로 신기 일쑤입니다. “엄마가 해준다고 했잖아!” “싫어, 싫어! 내가, 내가!” 잘하지도 못하면서 사사건건 자기가 하겠다니, 엄마는 그런 아이가 미워 죽을 지경입니다. ‘미운 세 살
  • 3세와 7세 사이, 성공의 씨앗이 싹튼다(2) - 죽이고 싶은 일곱 살?
    일곱 살 된 아이가 방에서 놀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욕실로 달려갑니다. 그러고는 세면대에 물을 담아 비누와 샴푸를 섞어 거품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샴푸 한 통을 다 부었는지 거품이 엄청나게 생겼습니다. 엄마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습니다. “얘, 너 뭐하니? 당장 그만두지 못해!” 처음엔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른 채 그저 눈만 말똥말똥하던 아이도 엄마의 화난 표정을 보고는 ‘내가 큰 잘못을 저질렀구나’하며 금세 의기소침해지고 맙니다.
  • 상호작용은 먼저 주고(give) 그리고 받으면서(take) 이루어집니다
    언제나 아이의 요구에 따라준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부모의 현실적인 여건을 무시하고 아이가 막무가내 떼를 쓰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으며, 아이 스스로 선택한 행동이 행여 잘못된 결과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 대부분 서너 살 아이들이 부리는 고집은 그다지 심각한 것들이 아닙니다. 기껏해야 ‘김치를 먹지 않겠다, 아이스크림을 먹겠다, 물장난을 실컷 하고 싶다’와 같은 사소한 주장들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 잠깐! 서두르지 마세요. 아이가 하도록 기다려 주세요.
    “어머나, 이거 정말 네가 한 거니? 참 기특하구나!” 아이에게 ‘기특하다’라는 말을 해본 적이 있나요? 주로 어떨 때 이 말을 사용하나요? 부모들은 아이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뜻밖의 성과를 냈을 때 기특하다고 말하곤 합니다. 엄마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저 혼자서 해냈다는 사실이 더욱 기특한 것입니다. 결국 아이가 무엇을 하는 동안 엄마가 먼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하며 제안하고 간섭할 때보다는 아이가 무엇인가를 해낼 때
  • 학습은 아이의 흥미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어머나, 이거 정말 네가 한 거니? 참 기특하구나!” 부모는 아이에게 그 시기에 중요한 것을 계획하고 잘 하도록 가르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왠지 아이들은 부모가 하라고 한 것에 재미를 못 느끼고 때로는 거부해 버리기도 합니다.아이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는 부모가 강압적으로 하라고 밀어붙이기도 하지만 부모도 아이도 별로 만족스런 결과를 얻어내지는 못하지요. 참 좋은 것은 ‘시키지 않아도 아이가 스스로 어떤 수행을 해주거나, 또는 엄마가 시키면,
  • 목표달성을 추구하는 아이와 과정을 즐기는 아이
    학습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에서만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능동적인 참여는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시할 때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학습 목표를 과정에 둔 아이는 외적으로 주어지는 보상보다는 과정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에 어렵고 도전적인 과제를 스스로 즐기고 적극적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학습 전략을 사용해서 해결해 보는 열의를 가지게 됩니다.그리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자신이 설정한 기준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고 높은 성취감을
  • 이렇게 해 보세요! '아이가 주도하는 바에 따르기'
    진우는 다섯 살입니다. 엄마는 진우가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지나치게 의존적이라며 상담을 청해왔습니다. 상담실에서 진우와 엄마가 함께 노는 모습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진우야, 여기 네가 좋아하는 퍼즐 있네?”하지만 아이는 책꽂이와 블록만 번갈아 보고 있습니다.“얘, 너 좋아하는 퍼즐 있다니까? 이리 와서 엄마랑 맞춰보자. 응?” 엄마가 거듭 말을 건네도 진우는 여전히 반응이 없습니다. 엄마는 그제야 퍼즐을 내버려두고 아이에게 다가갑니다.
  • 아이는 자신이 선택한 장난감을 좋아합니다
    어른들은 자기 연령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장난감이 아이의 두뇌 발달에 더욱 도움이 되리라는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그래서 좀 더 복잡하고 아이수준보다 조금 어려운 장난감이나 책을 사다 주곤 하죠. 때론 아이는 이상하게도 값비싸고 훌륭한 새 장난감 보다 많이 가지고 놀아서 망가지기까지 한 장난감들에 더 관심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엄마가 아무리 내버리려 해도 아이는 그 조잡한 장난감들을 끝까지 고수하려 합니다. 아이를 잘 관찰해 보세요. 어른들이 보기에
  • 부모님의 친절한 설명이 아이에게 '난 안돼'를 가르치는 것은 아닌지요?
    일곱 살 성준이는 체구도 작고 운동도 잘 못하지만, 놀이에는 매우 적극적이고 또래보다 학구적인 편입니다. 평소 책 읽기가 취미이고 성경 관련 책은 거의 외우다시피 할 정도여서 성준이 어머님은 다가올 학교 생활에 대해서는 별 걱정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입학을 몇 달 앞둔 어느 가을날, 성준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어머니와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성준이 엄마는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성준이한테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선생님이 관찰한
  • 어떻게 하면 자신감 있는 아이가 될까요?
    초등학생 민지는 또래 아이들보다 공부를 잘해서 받아쓰기 시험에서는 언제나 90점, 100점을 받은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70점을 받고는 풀이 죽어 있었습니다. 이때 같은 반 아이가 “나 받아쓰기 100점 맞았다 !”라며 의기양양하게 소리치는 것이었습니다. 70점을 받은 민지가 잔뜩 풀 죽어 있는 것과는 너무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 순간만을 놓고 본다면 그 아이는 늘 100점이고 민지는 늘 70점인 것처럼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 아이를 질책하실 거라면 차라리 가르치지 마세요
    영유아기의 아이들은 일상적인 상황 속에서 능동적인 탐색과 발견을 통해 전반적인 발달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눈에는 어린 아이가 하는 행동이나 언어 표현이 어설퍼 보이거나 불안해 보여 대화 중에도 아이를 질책하거나 큰소리를 내게 되어 아이의 자신감을 점점 낮아지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아이의 자신감을 구체적으로 높여주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먼저 아이가 하는 것을 가치 있게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설령 아이가 연령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의 행동을
  • 이렇게 해보세요. '질문 없이 대화하기'
    여기 세 살 짜리 아이와 엄마가 실로폰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엄마는 채를 들고 “엄마 봐 봐, 이렇게 응?” 하며 실로폰을 ‘띵’ 칩니다. 그러고는 또 한번 ‘띵띵’ 치며 아이에게 “이렇게 하는 거야, 알았지? 해봐.”라는 말을 계속 반복합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엄마는 아이로부터 한 번 ‘띵’ 치기를 원한다면 아이가 받을 만큼만 해주라는 것입니다. 엄마가 많이 설명해주고 정확한 시행을 보여준다고 해서 아이가 잘 반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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